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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기질

40분 나갔다 왔더니 아주 그냥

방에 틀어 박혀서 컴터하다가 문자가 왔다.

기숙사 들어가고 싶으면 주민등록 등본과 결핵 검진서 갖고 오라는 기숙사의 문자.

아차 싶어서 후딱 옷 입고 나갔다. 마스크 챙길까? 하다가 챙겨 나왔는데 잘했다. 내 인생 최고로 잘했다.

나가니까 공기가 뿌옇고 간간히 마스크 쓴 사람들이 보였다.

버스타고 가는데 몇년 전에 본 매드맥스를 재상영하는 줄 알았다. 기억할게! feat. 니콜라스 케이지 홀트



서원구청 지하에 위치한 보건소에서 5분만에 접수, x ray 촬영, 진단결과까지 끝났다. 엄청 빠르다. 충청도 맞나 싶다.

돌아오는 길에 저 멀리 산을 봤는데 엄청 뿌옇다...


집에 거의 다 와서 어떤 놈이 담배 입에 물고 빈 담배갑 길거리에 버려서 아주 화가 났다.


날 풀리니까 바로 그냥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오는데 한류 체험하고 싶은 미세먼지들이다.

나라에 힘이 없으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나라뿐만 아니라 개인도 그렇지.


12~18시 보면 서풍의 영향 즉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라는 걸 알 수 있다. 100%는 아니지만 99%정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