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와 미세먼지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을 말하는데, 석탄 ·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 ·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μm 이하인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로 구분한다.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μm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PM10이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μm)보다 약 1/5~1/7 정도로 작은 크기라면,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작다.
미세먼지 크기 비교※ 1μm = 1/1000mm
이처럼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PM10, PM2.5)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 왔고,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하였다.
미세먼지의 성분
미세먼지를 이루는 성분은 그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하여 형성된 덩어리(황산염, 질산염 등)와 석탄 ·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검댕,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으로 구성된다.
미세먼지 성분 구성(%)
전국 6개 주요지역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의 구성비율은 대기오염물질 덩어리(황산염, 질산염 등)가 58.3%로 가장 높고, 탄소류와 검댕 16.8%, 광물 6.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미세먼지 발생분이 적은 백령도에서는 탄소류와 검댕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요 지역별 PM2.5 성분 구성
[네이버 지식백과] 미세먼지의 개념 (미세먼지, 도대체 뭘까?, 2016. 4., 환경부)
화석 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서 먼지가 나온다.
참고로 미세먼지는 영어로 fine dust이다. I'm not fine and you?
미세먼지의 주된 성분은 황산염, 질산염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백령도는 미세먼지 발생량이 적다고 한다. 백령도 자체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적겠지만 어디선가 나올텐데 과연 근원지는 어디일까? 차이나 넘버 원... 중국이 문제다. 중국에서 엄청난 기운이 둥실대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오후 11시이다. 15분 전에 캡쳐해놓은 한반도 및 중국 동부의 대기 상태이다. 주황, 노랑, 연두, 하늘, 파랑 순으로 공기가 나쁜 것이다. 고로 한반도 대부분의 대기 상태는 심각한 상황이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대기 정보에 따르면 백령도는 깨끗해보인다. 수치상으로는...
위에 있는 이미지에서 파랗게 동그라미 친 부분 안에 백령도가 있다. 깨끗하다고는 말할 수 없겠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청주의 대기 질이다. 마스크 없이 다니면 큰일난다. 마스크도 KF80이나 KF94를 착용해야한다. 난 약국에서 간간히 사다가 돈이 너무 아까워서 인터넷으로 여러 장 샀었다. 배송비 아끼려고 친구들이랑 같이 사려고 했는데 산다는 애가 없었다. 친구가 없는 건 아니고... 위험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학점이 좋은 친구 나쁜 친구, 성실한 친구 잔머리 쓰는 친구에 관계 없이 마스크 쓰는 걸 못봤다.
각자 각, 스스로 자, 꾀할 도, 살 생. 각자가 스스로 제 살 길을 찾는다. 마스크를 여러 장 사도 돈이 아깝긴 마찬가지라 3만원 정도 하는 마스크를 샀다. 손세탁도 가능하고 2~5개월 착용가능한 것이다. 따지고 보면 1000~2000원짜리 마스크 하루 쓰고 버리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큰 맘 먹고 GIF 파일을 올렸다. 2017.10.26 11PM을 시작으로 48시간 동안의 대기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저런 아름다운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이유는 자본주의의 맛을 잘 아는 사회주의 중국의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 + 중국제품을 쓸 수 밖에 없고 눈치보느라 별다른 대응도 못하는 대한민국 정부 + 일본의 기상 관측 기술의 콜라보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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