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를 거의 하루 종일 이용한다. 그러면서 좋은 영상들을 보게 되는데
한 두번 보고 지나치는 것 같아서 기록해보려고 한다. 아래는 마윈의 인터뷰 중 몇 장면을 편집한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MPEtQHRe_I
여기서 마윈은 중요한 초등학교 시험에 2번 떨어지고 중학교 시험에서도 3번 떨어지고 KFC 면접에서도 떨어졌다고 한다. 하버드 대학교를 10번 떨어졌다고 하는데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할 수 없는 것이다. 2,3번 지원해보고 떨어지면 그만 두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장수생마냥 10년간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10번 시도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선 정말 대단한 것이다. 그에겐 거절당하는 일이 일상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추천해 준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보고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남자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들이 일을 마쳤을 때 일에 실수가 있었거나 문제가 생긴 것을 항상 남에게 불평만 하고 있다면 그는 다시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오직 자기 자신을 점검하는 사람, 이 사람에게 희망이 있다."
이 영상을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뭔가를 할 때 결과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나 혼자 고생했다고 생각하면 항상 남에 대한 불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마윈은 그러지 않았던 것 같다. 어떤 시험에 낙제를 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없어도 끝 없는 거절 속에도 그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자신을 보완해나갔을 것이다.
알리바바가 한국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마윈을 동경했고 그는 내게 창업에 대한 꿈을 심어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알리바바 창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동료들에게 하던 사진이 생각난다. 그때 아마 벌써 그는 더이상 거절당하는 것에 신경쓰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혼신을 쏟아 만들어낸 것이 인정 받지 못했을 때 이젠 그 과정을 떠올리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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